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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새로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

북 "새로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
입력 2019-08-25 12:08 | 수정 2019-08-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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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새로 개발한 초대형 방사포라고 조금 전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지도했다며, 세상에 없는 또 하나의 주체 병기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새로 연구개발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오늘 아침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국방력 강화에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우리식 초대형 방사포를 개발해내는 전례없는 기적을 창조했다"며 "세상에 없는 또하나의 주체 병기가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4개의 발사관이 있는 대형 방사포에서의 발사 장면이 담겼고, 이는 지난 7월 31일과 8월 2일 발사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와는 외형이 달랐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첫 시험사격은 꼭 자신이 지도해야 한다며 새벽 머나먼 길을 달려와 시험 사격 명령을 내렸다며, '첫 시험 사격'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시험 사격을 통해 계획된 지표에 정확히 도달하였다는 것을 검증했다며 김 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무기체계의 거대한 위력에 기쁨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위협과 압박 공세를 제압할 우리식 전략전술무기 개발을 계속 다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밝혔습니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어제 오전 6시45분과 7시 2분,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97킬로미터, 비행 거리는 약 380여 킬로미터, 최고 속도는 마하 6.5 이상으로 탐지됐는데, 최고 고도 97㎞는 북한이 올해 들어 8차례 쏜 발사체들보다 두세배 높았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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