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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재현 장남, 변종 대마 밀반입하다 적발

CJ 이재현 장남, 변종 대마 밀반입하다 적발
입력 2019-09-02 12:12 | 수정 2019-09-0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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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CJ 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해외에서 마약을 구매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이 씨는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현 CJ 그룹 장남 이선호 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어제 새벽 미국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입국객을 대상으로 한 검색 과정에서 액상대마를 다량 소지해 세관에 적발된 겁니다.

    적발 당시 이 씨는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숨기고 있었고,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인천지방검찰청은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귀가 조치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의 범죄 전력과 마약 종류, 범죄 혐의 인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최근 SK 그룹과 현대가 등 재벌 3세들이 상습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로 건초 대마보다 환각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선호 씨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3년 CJ 제일제당에 입사했으며 최근까지 바이오 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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