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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안은 분풀이"…"조국 파면 국민연대"

"해임안은 분풀이"…"조국 파면 국민연대"
입력 2019-09-10 12:03 | 수정 2019-09-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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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해임건의안을 위해서 다른 야당들과 연대하겠다고 나섰고, 여당은 본질은 정쟁, 분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특검 등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힌 자유한국당은 오늘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잇따라 만나 조국 장관 퇴진 운동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뜻을 같이하는 야권과 재야 시민사회단체 자유시민들 이들의 힘을 합쳐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합니다."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의 '조국 임명 철회' 결단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우리의 작은 기도가 횃불이 되어 나라를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열사람이 모여도 좋고 스무사람이 모여도 좋습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본청 계단 앞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며 삭발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 특검을 모두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본질은 정쟁이며 그보다 못한 분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하루도 지나지 않은 장관의 무엇을 평가하여 해임건의안을 만지작거립니까. 이것은 모순이며 이율배반입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 주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은 '어떤 경우에도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 명령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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