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김경호

확산 우려에 살처분 범위 확대…"가용 자원 역량 총동원"

확산 우려에 살처분 범위 확대…"가용 자원 역량 총동원"
입력 2019-09-19 12:05 | 수정 2019-09-19 16:41
재생목록
    ◀ 앵커 ▶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돼지 살처분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등 방역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 살처분 대상 농장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농가로부터 3킬로미터 이내 지역으로 확대했습니다.

    긴급행동지침상 살처분 지역은 500미터 이내이지만, 이틀 연속 발병이 확인되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역을 대폭 확대한 것입니다.

    두 번째 발병농가가 있는 연천에서는 돼지 4천 7백여 마리의 살처분 작업이 어제 오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변 다른 농장의 돼지 5천 5백여 마리에 대해서도 추가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어, 이틀 만에 살처분 대상 돼지는 만 5천 마리로 확대됐습니다.

    문제가 된 파주와 연천의 두 농가 사이 거리는 차량으로 50킬로미터가량으로, 모두 외부와 차단된 밀폐 축사에서 잔반이 아닌 사료를 먹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두 농가 모두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었지만 돼지열병 발병국가 출신이 아니고, 최근에 외국에 나간 적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는 아직까지 파주와 연천 이후 추가 발병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경기 북부 접경지역 6개 시군을 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선포하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