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손령

조국 '검사와의 대화'…檢, '펀드 의혹' 수사 박차

조국 '검사와의 대화'…檢, '펀드 의혹' 수사 박차
입력 2019-09-20 12:07 | 수정 2019-09-20 12:10
재생목록
    ◀ 앵커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오늘 경기 의정부지검에서 검사와의 대화를 갖고 검찰 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조 장관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 펀드 운영사 코링크의 설립에 자금을 댔던 회사, 익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전 경기 의정부지검을 방문해 검사와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주로 검찰의 조직문화와 근무평가 제도의 개선점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정부지검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당시, 수사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가 근무하는 곳입니다.

    진솔한 대화를 위해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했다고 법무부 측은 설명했습니다.

    검사와의 대화는 지난 16일 조 장관이 법무부 검찰국과 검찰개혁추진지원단에 검찰 개혁에 대한 검사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법무부는 앞으로 의정부지검뿐 아니라 전국 검찰청을 돌며 일선 검사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며, 수렴된 의견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제도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코링크PE에서 투자받은 자동차 부품 업체 익성과 익성의 자회사인 2차 전지 자회사인 IFM 김 모 전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익성은 코링크 설립 자금 대부분을 댄 회사로 일각에서 펀드 운용 등의 핵심 주체로 지목되기도 했던 회사입니다.

    검찰은 또, 코링크PE 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5촌 조카 조 모 씨 등 관계자들을 연일 불러서 정경심 교수가 사모펀드 경영에 개입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