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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자택 압수수색…조국 "허위발급 보도 악의적"

검찰, 조국 자택 압수수색…조국 "허위발급 보도 악의적"
입력 2019-09-23 12:02 | 수정 2019-09-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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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오늘 오전 조국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검찰이 조 장관 본인과 관련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 서울 방배동에 있는 조 장관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PC 하드드라이브와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달 조 장관 가족과 관련한 수사에 착수한 이후, 조 장관 자택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의 구체적인 대상과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모펀드와 관련한 의혹, 딸의 서울대 법대 인턴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 등과 관련한 자료 확보 차원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초읽기에 들어간 부인 정경심 교수의 소환 조사에 앞서 증거 확보에 나선 것과 함께, 조 장관 본인의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조 장관의 아들이 지원했던 아주대, 충북대 로스쿨 등에 대해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하며 아들의 입시과정 전반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딸의 서울대 인턴증명서 발급에 자신이 개입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딸이 실제로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그동안 과장 보도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왔지만 이번 보도는 정말 악의적이라면서, 법적 조치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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