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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조국 공방…"먼지털이식 수사 안돼" VS "구속수사 불가피"

여야 조국 공방…"먼지털이식 수사 안돼" VS "구속수사 불가피"
입력 2019-09-23 12:04 | 수정 2019-09-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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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여야는 오늘도 조국 법무부장관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로 확실하게 드러난 게 없다며 민생을 챙기자고 주장했고 자유한국당은 조국 장관 때문에 국론 분열이 심하다며 파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대규모 수사에도 확실하게 진실로 밝혀진 것은 별로 없다며 조국 법무장관 지키기를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당 회의에서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한 총력수사가 아니라 국민 관심사인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달 동안을 하면서 확실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수사가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은 오늘 편의점 등 가맹점 상생을 위한 당정청 협의를 진행하며 이제는 정쟁 대신 민생을 챙기자고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장관 때문에 국론 분열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검찰이 조 장관 집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원칙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현재까지 드러난 각종 혐의들만으로도 조국 부부는 구속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들 출산 관련 의혹이 제기된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의 석상에서 원정출산과 이중국적 모두 아니라며, 가짜뉴스를 통한 물타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정기국회 현안과 법안처리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전 열릴 예정이던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수석들의 실무협상은 연기됐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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