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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뉴욕 도착…내일 한미 정상회담

문 대통령 뉴욕 도착…내일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9-09-23 12:10 | 수정 2019-09-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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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동안,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을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뉴욕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비핵화협상 진전 방안을 집중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을 수행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이 말하는 안전보장이나 제재 해제 등 모든 것에 열린 자세로 임한다는 게 미국 측의 입장"이라며 "우리도 이런 입장을 공유하면서, 미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과 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한미 간 쟁점에 대해서도 집중협의해, 동맹 균열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비롯한 우리의 주요 정책에 대한 상대국의 이해를 높이고, 주요 우방국들과 협력과 지지기반을 다지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배웅을 나온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에게 "한일관계의 어려움이 한미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고, 해리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도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레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진전과 긴장 해소를 위해 보다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방법론'을 언급하고 북한이 '현명한 결단'이라며 호응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공개할 '뉴욕 구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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