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부동산 과열 시 '동 단위' 핀셋 규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의 불안정한 조짐이 계속된다면, 분양가상한제는 분명히 '핀셋'의 형태로, 즉 '동 단위'로 지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시장은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지방은 심각한 침체기여서 '핀셋규제'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언급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동산시장이 안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분양가상한제 관련 시행령 개정을 마무리짓고, 시장 상황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동 단위의 '핀셋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