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김지경

조국 자녀 장학금·인턴 의혹…여야 공방 계속

조국 자녀 장학금·인턴 의혹…여야 공방 계속
입력 2019-10-10 12:01 | 수정 2019-10-10 12:09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서울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의 장학금과 인턴 증명서 의혹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조국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두고도 정치권의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회 교육위의 서울대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조국 장관 딸이 환경대학원 장학금을 받게 된 경위와 아들이 공익인권센터 인턴을 하지도 않고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고 있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이 학술대회 포스터 작성을 위해 이용했다는 서울대 의대 실험실 이용 기록을 요구하는 등 맞불 공세에 나섰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국감에서도 정경심 교수가 검찰에 기소된 상황에서 조 장관이 업무를 하는 게 이해 충돌의 여지가 없는지를 놓고 질의가 이어지는 등 오늘도 '조국 장관 문제를 놓고 국감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조국 장관 동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놓고도 여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한국당은 이 정권의 사법부 장악과 겁박이 '비정상의 극치'를 만들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조국 방탄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구속영장 기각은 납득이 안 되는 결정이라며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영장 기각에 대한 언급 대신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안 등 사법개혁법안을 이번 달 안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