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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내일부터 사흘간 파업…운행 차질 우려

철도노조 내일부터 사흘간 파업…운행 차질 우려
입력 2019-10-10 12:05 | 수정 2019-10-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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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철도노조가 내일부터 인건비 정상화와 안전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사흘간 파업을 벌입니다.

    KTX와 새마을호 등 열차운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전봉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내일 오전 9시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한시 파업을 벌입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11일부터 경고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총 인건비 정상화를 요구하는 한편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안전향상을 위한 인력충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올해 안에 KTX와 수서고속철도 SRT를 통합해야 한다는 요구를 파업에 앞서 밝혔습니다.

    철도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금단체교섭을 시작해 10여 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노조는 지난달 초 투표를 거쳐 쟁의행위돌입을 결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파업기간 중 코레일 직원과 군인력 등 대체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 등에 우선투입해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파업기간 중 광역전철은 평상시 대비비 88%, KTX 등 고속열차는 81% 정도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60%, 화물열차는 37% 정도로 운행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말과 일요일의 KTX 운행은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여 예약한 승객들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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