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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0%…사실상 상승 전환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0%…사실상 상승 전환
입력 2019-11-01 12:08 | 수정 2019-11-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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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마이너스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낳았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에 0%를 기록했습니다.

    사실상 상승세로 돌아선 건데요.

    통계청은 당분간 물가상승률은 낮지만, 플러스를 나타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9월부터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6으로 작년 같은 달과 같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0%를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줄곧 0%대 낮은 상승률을 보이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에 0.0%, 소수점 세 자리로는 마이너스 0.038%로 사실상 하락했습니다.

    9월에는 -0.4%로 공식적으로도 첫 마이너스물가를 나타냈습니다.

    10월의 수치는 다시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품목별로 보면 서비스와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상승한 반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작년 같은 달보다 3.8% 하락했습니다.

    신선식품들의 물가를 본 지수는 1년 전보다 7.8% 크게 내렸지만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자주사고 지출비중이 큰 품목중심의 생활물가지수는 0.3% 내려 하락폭이 작았습니다.

    통계청은 "10월 물가지수는 세부적으로 소수점 셋째 자리가 플러스"라며 "공식적으로는 보합"이지만 사실상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후 여건에 따른 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 등이 사라지고 해가 바뀌면 일부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당분간 마이너스는 안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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