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민과의 대화'…靑 국정운영 중간평가

◀ 앵커 ▶

임기 반환점을 넘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저녁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여야 5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갖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라는 제목의 대국민 소통에 나섭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19일 저녁 8시부터 100분 동안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청와대는 "국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진솔하고 격의 없는 국민과의 대화를 기대하며, 마음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일반 시민들과 생방송을 통해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건 취임 후 처음으로, MBC는 오늘부터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00명의 국민 패널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여야 5당 대표들을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갖습니다.

이번 만찬은 최근 문 대통령의 모친상에 여야 대표들이 조문한 데 대한 답례를 위해 청와대가 제안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여야 간 입장 차가 첨예한 쟁점들이 적지 않은 만큼, 자연스럽게 국정현안에 대한 대화도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와대는 또 오늘 오후 3시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해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