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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조국 이르면 이번 주 조사

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조국 이르면 이번 주 조사
입력 2019-11-11 12:04 | 수정 2019-11-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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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 기한이 오늘로 만료됩니다.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내용을 바탕으로 정 교수를 추가기소하고,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도 곧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구속수사 만료일인 오늘 자정 전에 정 교수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지난 8월 27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으로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두 달 반만입니다.

    검찰은 어제 정 교수를 불러 마지막 추가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정 교수가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응하지 않아 사실상 조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지금까지 정 교수를 구속 전 7차례, 구속 이후 6차례 소환 조사했던 검찰은, 주말 동안 공소장 작성과 증거 서류 정리 등 막바지 작업을 벌였습니다.

    공소장에는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시 적시됐던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증거인멸에 대한 혐의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 측은 그러나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치열한 법정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정 교수에 대한 공소장에 조 전 장관이 공범으로 적시될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검찰은 최근 조 전 장관의 일부 금융 계좌를 확보하고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한편, 서울대 연구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자녀의 인턴증명서 발급에 조 전 장관이 관여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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