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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여야 5당 대표 만찬…여야 엇갈린 평가

文-여야 5당 대표 만찬…여야 엇갈린 평가
입력 2019-11-11 12:06 | 수정 2019-11-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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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이 어제 청와대에서 3시간 가까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 대해서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만찬에 대해 당 대표들이 문제를 제기하면 대통령이 답하는 '좋은 대화의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다양한 분야에 관한 폭넓은 대화가 있었습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복원하여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을 하셨고 야당 대표들도 긍정적으로 호응하셨습니다."

    반면 어제 만찬에서 선거법과 관련해 공방을 벌인 자유한국당은 다른 야당들이 야합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선거법 개정안에 한국당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고성을 주고받았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논의 과정에 몇 가지 협의가 있었기 때문에 그 얘기에 관해서 논의도 있었습니다만은, 기본 방향은 조문에 대한 감사의 자리였습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대통령이 진정한 협치를 위해서 줄 것은 주고받을 것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황 대표와의 설전에 대해서는 "인생 선배로서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한마디 좀 꾸짖었습니다. 황 대표, 정치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정권 투쟁에만 급급하지 말고 나라 생각 좀 해달라…"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부터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를 열어 역대 최대인 513조 5,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세부 항목별 증액과 감액을 결정하는 협의에 착수했는데, 예결위원장인 한국당 김재원 의원의 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대한 막말 논란으로 회의 시작 10분 만에 정회됐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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