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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우선협상대상자 이르면 오늘 발표

아시아나 우선협상대상자 이르면 오늘 발표
입력 2019-11-12 12:08 | 수정 2019-11-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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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2위 항공사 아시아나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오늘 결정될 예정입니다.

    높은 입찰가를 써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시아나항공 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오늘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입찰에 참여한 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가운데, 약 2조 5천억 원 수준의 입찰가를 써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선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일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최소 1주일은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대산업개발과 다른 컨소시엄의 입찰가 차이가 워낙 커 심사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아시아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매각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추가 부실이 드러나면 인수가격이 더 낮아질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인수 절차가 일시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도권을 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연내 매각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산업개발과 제주항공 측 컨소시엄 2곳이 국토교통부의 항공운송업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 과정에 따라 아시아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분리매각, 또는 인수 후 재매각 가능성도 열려있는 가운데, 이번 매각으로 국내 항공업계가 어떻게 재편될지도 관심입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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