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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자 41.9만 명↑…고용률 23년 만에 최고

10월 취업자 41.9만 명↑…고용률 23년 만에 최고
입력 2019-11-13 12:02 | 수정 2019-11-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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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고용률이 역대 10월 고용률 중에서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40대 고용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업자가 석 달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9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50만 9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만 9천 명 늘었습니다.

    10월 기준으로 고용률은 23년 만에 가장 높고, 실업률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늘었고, 제조업과 도소매업은 줄었습니다.

    고용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는 1년 전보다 57만 5천 명 는 반면, 임시근로자는 도소매업 고용감소 영향으로 2만 1천 명 줄었습니다.

    연령계층별로는 60대 이상 고용이 41만 명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반면, 40대와 30대는 각각 14만 6천 명과 5만 명이 줄었습니다.

    특히 40대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일자리가 감소해 인구 증감을 고려해도 고용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도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10월에 그대로 반영됐다면서도 장년층 일자리의 부진을 인정했습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그리고 40대에서의 고용부진은 매우 아쉬운 부분입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8천 명 감소한 가운데, 청년실업률은 7.2%로 2012년 10월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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