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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협의회 개최…지소미아·방위비 논의

한·미 안보협의회 개최…지소미아·방위비 논의
입력 2019-11-15 12:05 | 수정 2019-11-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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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당국의 최고위급 협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 SCM이 개최됐습니다.

    미군의 지휘부가 한국에 총출동했는데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연장하고 방위비분담금을 올리라는 압박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공윤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를 위해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 등 미 외교안보 고위급 인사들이 국방부에 총출동했습니다.

    한국 측에서도 정경두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 고위급 인사 10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고위급회담,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의제는 한반도 안보 상황 평가와 전작권 전환, 주한미군기지 반환 등입니다.

    하지만 의제와 별개로 미국 측의 관심은 종료 시한을 앞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과 방위비 분담금에 쏠려 있습니다.

    에스퍼 장관 등은 오늘 회의에서 지소미아 유지와,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한미군사위원회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합참의장이 다국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는데, 지소미아 더 나아가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염두에 두고 미국이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한미일 합참의장이 화상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SCM에 동반되는 정례 회의지만 지소미아를 염두에 둔 3국의 협력 유지 등이 강조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오늘 오후 1시 반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에스퍼 장관과 밀리 합참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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