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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국방 회동…日 '수출 규제' 버티나

한미일 국방 회동…日 '수출 규제' 버티나
입력 2019-11-17 12:06 | 수정 2019-11-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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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한미일 국방장관들이 잇따라 회담을 개최합니다.

    한국과 일본이 지소미아에 대한 원칙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양측을 중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엿새 앞두고 한미일 국방장관이 오늘 태국에서 잇따라 만납니다.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정경두 국방장관은 현재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소미아 연장을 위해선 일본이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실시한 수출 규제를 먼저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지소미아와 수출규제는 별개라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의 수출규제 철회 요구에 응하지 않기로 최종 방침을 정하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한일 국방장관 회담 이후에는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과 한미일 3자회담이 개최됩니다.

    지난 15일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이 일본에 대해 미국이 적극적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는데, 에스퍼 장관이 어떤 중재 역할을 할지도 주목됩니다.

    하지만 종료 시한은 얼마 남지 않았고 양국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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