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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각본 없는 117분…"지소미아, 마지막까지 노력"
각본 없는 117분…"지소미아, 마지막까지 노력"
입력
2019-11-20 12:10
|
수정 2019-11-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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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시한이 이틀 남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지만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 뒤인 23일 0시 종료 예정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종료를 피하기 위해 노력을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은 일본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이 그 원인을 제공한 것입니다. 한국을 안보상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군사정보는 공유하자라고 한다면 그것은 모순되는 태도이지 않겠습니까?"
일본이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지소미아가 종료되더라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지소미아가 종료돼도 "일본과 안보상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착 상태인 남북-북미관계에 대해선 국민들의 답답함을 이해한다면서도, 북미 간 연내 정상회담을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그러면 남북관계도 훨씬 더 여지가 생겨날 겁니다."
여당에서 제기된 모병제 논의에 대해선 우리 사회가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면서도 중장기적인 과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동규/고등학교 1학년]
"혹시 (모병제) 이게 언제쯤 될지? 적어도 제가 군대 가기 전까지는 될 수 있는지?"
"아무래도 본인은 모병제 혜택을 못 볼 것 같습니다. 남북 간에 군축도 좀 이루고 이런 조건을 갖추어 나가면서 모병제를 연구해나가지 않을까…"
문 대통령은 군 복무 기간 단축과 처우 개선, 첨단무기 도입 등 병력 중심인 군의 구조가 바뀌는 게 먼저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어제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시한이 이틀 남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대해서 "마지막까지 노력하겠지만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 뒤인 23일 0시 종료 예정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종료를 피하기 위해 노력을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공은 일본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일본이 그 원인을 제공한 것입니다. 한국을 안보상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군사정보는 공유하자라고 한다면 그것은 모순되는 태도이지 않겠습니까?"
일본이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지소미아가 종료되더라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지소미아가 종료돼도 "일본과 안보상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교착 상태인 남북-북미관계에 대해선 국민들의 답답함을 이해한다면서도, 북미 간 연내 정상회담을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제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반드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그러면 남북관계도 훨씬 더 여지가 생겨날 겁니다."
여당에서 제기된 모병제 논의에 대해선 우리 사회가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면서도 중장기적인 과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동규/고등학교 1학년]
"혹시 (모병제) 이게 언제쯤 될지? 적어도 제가 군대 가기 전까지는 될 수 있는지?"
"아무래도 본인은 모병제 혜택을 못 볼 것 같습니다. 남북 간에 군축도 좀 이루고 이런 조건을 갖추어 나가면서 모병제를 연구해나가지 않을까…"
문 대통령은 군 복무 기간 단축과 처우 개선, 첨단무기 도입 등 병력 중심인 군의 구조가 바뀌는 게 먼저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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