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임경아

지소미아 종료 D-1…靑, '최종 입장' 정리

지소미아 종료 D-1…靑, '최종 입장' 정리
입력 2019-11-21 12:03 | 수정 2019-11-21 12:05
재생목록
    ◀ 앵커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종료를 하루 앞두고 청와대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만큼 '지소미아 종료'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오늘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열리는 정례 회의지만,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하루 앞두고 있어 지소미아 종료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NSC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일본의 수출규제에서 시작된 만큼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결정을 바꿀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민과의 대화'에서 "안보상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군사 정보를 공유하자고 하면 모순되는 태도"라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마지막 순간까지 노력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언급대로 공식 종료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방미 결과도 공유하고, 지소미아 종료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둘러싼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 차장은 지난 18일부터 어제까지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고위 인사 등 미국 국가안보담당 고위급들을 만나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미국 측과 의견을 나눴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