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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두 번째 검찰 출석…정경심 재산 일부 동결

조국 두 번째 검찰 출석…정경심 재산 일부 동결
입력 2019-11-21 12:10 | 수정 2019-11-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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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오전 두 번째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지난주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첫 출석에 이어 두 번째 조사로, 조 전 장관은 1층 출입문이 아닌 별도의 통로로 이동해 출석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자녀들의 입시 비리와 차명 주식거래, 증거인멸 의혹 등에 조 전 장관이 얼마나 개입했는지에 대해 추궁할 예정입니다.

    조 전 장관은 그러나 지난주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첫 번째 조사를 마친 뒤 변호인을 통해 "일일이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랜 기간 수사 해온 만큼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이르면 이번 조사를 끝으로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 신병 처리를 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재산 일부에 대한 검찰의 추징보전을 받아들였으며, 이에 따라 정 교수는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해당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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