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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임박…"소재·부품·장비 자립"

지소미아 종료 임박…"소재·부품·장비 자립"
입력 2019-11-22 12:04 | 수정 2019-11-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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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오늘 자정에 종료됩니다.

    정부는 일본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종료를 강행한다는 방침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된 산업 현장을 찾아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을 강조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시한은 오늘 자정까지입니다.

    정부는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는 등 태도 변화를 보여야 지소미아를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상황입니다.

    한일 외교라인의 물밑 협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일본 측의 변화 조짐은 아직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종료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반도체 핵심소재인 '실리콘웨이퍼'를 생산하는 MEMC코리아의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지소미아 종료 여부를 놓고 한일 간 힘겨루기가 마지막까지 한창인 상황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의 발단이 된 일본 수출규제 관련 행보에 나선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더해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된다면 반도체 제조 강국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오늘 일본 나고야에서 G20 외교장관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의 막판 중재로 한미일이 극적으로 출구를 찾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는 점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최종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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