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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 사흘째…주말 앞두고 '열차표 전쟁'

철도 파업 사흘째…주말 앞두고 '열차표 전쟁'
입력 2019-11-22 12:09 | 수정 2019-11-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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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철도 파업 사흘째인 오늘도 수도권 전철과 열차가 감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인 내일과 모레 KTX 표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승객들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철도는 오늘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운행되는 경부선 KTX 열차표가 대부분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주말 열차표 역시 간혹 입석표가 남아있을 뿐 열차 예매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오늘 하루로는 KTX는 평시 대비 68.9%, 일반 열차인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60% 안팎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철은 어제에 이어 평소보다 20% 가까이 줄어든 82%만 운행됩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열차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92.5%로 유지하면서 우려했던 출근 대란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퇴근 시간대 운행률은 84%로 예정돼 있어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28% 수준으로 떨어져 파업경고 이후 급한 물량은 육송으로 수송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는 "오늘 운행이 중지된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한 뒤 취소하지 않은 좌석이 2천 3백여 석에 달한다"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하고 운행이 중지됐으면 다른 열차 승차권으로 바꾸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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