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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덜 춥다"…기온 변화는 클 듯

"올 겨울 덜 춥다"…기온 변화는 클 듯
입력 2019-11-22 12:15 | 수정 2019-11-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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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상청이 올겨울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좀 더 포근하겠다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북쪽의 찬바람이 일시적으로 강한 추위를 몰고 오는 날도 있어서, 갑자기 추워지는 날도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상청은 오늘 올겨울 기상전망을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석 달 동안 날씨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덜 춥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서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평년보다 높게 유지돼 동아시아의 기온 상승을 유도하고, 대륙 고기압의 세력도 평년보다 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오는 추위로 기온이 큰 폭으로 뚝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올해 북극해의 얼음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바렌츠·카라해'의 면적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얼음이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기압이 발달해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12월에는 호남서해안과 제주도, 동해에 많이 눈이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엘니뇨·라니냐와 관련해서는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9도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올겨울 동안 중립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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