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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미리 공개 논란…평가원 "사실 확인 중"

수능 성적 미리 공개 논란…평가원 "사실 확인 중"
입력 2019-12-02 12:02 | 수정 2019-12-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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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수능의 일부 수험생들이 성적 발표일을 이틀 앞두고, 성적 확인을 미리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사전 유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한 인터넷 입시 카페에 올라온 글입니다.

    발급일자가 12월 1일로 찍힌 수능성적표가 공개돼 있습니다.

    표준점수와 등급 등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험생들에게 제공하는 성적표 형식 그대롭니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은 약 16분 뒤 '수능 성적표 출력을 미리 하는 방법'이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이후 해당 글은 인터넷에 순식간에 퍼졌고, 밤사이 수능 성적표를 인증하는 글들이 각종 사이트에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해당 글을 작성한 사람은 "진짜로 되기는 했는데, 퍼지는 걸 보니 무서웠다"며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성적 확인은 재수생처럼 과거 수능 성적이 있는 사람만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적 확인 연도를 2019에서 임의로 2020으로 바꾸는 식으로 가능했던 겁니다.

    현재는 수능성적증명서 홈페이지 접속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오전부터 회의를 진행 중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모레 예정인 수능 성적 발표 일정은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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