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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외집회'…4+1 협의체 '물밑 협상'

한국당 '장외집회'…4+1 협의체 '물밑 협상'
입력 2019-12-14 11:43 | 수정 2019-12-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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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선거법을 상정하기로 했던 국회 본회의가 어제 무산된 가운데 토요일인 오늘도 여야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장외집회를 열어 여권의 법안 처리 방침을 규탄할 예정이고 민주당과 다른 정당들은 합의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이어갑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시국회 회기 지정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걸어 선거법의 본회의 상정을 막은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개최합니다.

    황교안 대표 등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집회에서는 여권의 예산안 처리 과정과 선거법과 공수처법 상정 시도를 비판할 예정입니다.

    또,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과 감찰무마 의혹 등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정권 비리 의혹을 거론하며 공세를 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은 집회를 마친 뒤 청와대까지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어제 선거법과 검찰개혁 법안의 단일안 도출에 실패한 4+1 협의체도 주말 사이 다시 협상에 나섭니다.

    잠정 합의안까지는 나왔지만,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이 수용을 거부하면서 결렬된 상태입니다.

    이들은 오늘 물밑 협상을 이어가다가 내일 만나 최종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월요일인 16일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을 열겠다며, 그때까지 여야가 합의안을 마련해오라고 요구했습니다.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17일 전에 선거법이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조속한 합의를 압박했습니다.

    제1야당을 제외한 선거법 처리에 정치적 부담을 느끼고 있는 민주당은 주말 사이 한국당과도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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