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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포용 포기 못 해…경제정책 내년 본격 성과"

"혁신·포용 포기 못 해…경제정책 내년 본격 성과"
입력 2019-12-19 12:04 | 수정 2019-12-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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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거둬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한 오늘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경제정책 성과를 우선 언급했습니다.

    신규 벤처 투자액과 신설 법인 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취업자 수가 넉 달 연속 30만 명 이상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도 회복세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아직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많다며,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40대와 제조업의 고용부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고려해야 하고, 제2 벤처 붐을 위한 투자와 규제 혁신도 더욱 속도를 내야 합니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선, 우선 기조에 있어서는 변화가 없다고 했습니다.

    최저임금과 주 52시간 노동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혁신과 포용은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은 성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512조,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 예산에 대해선 "신산업 분야의 혁신예산, 민생과 복지 등 포용예산이 크게 늘어났다"며 "더 따뜻한 경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건 경제 주체들의 자신감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용자와 노동자가 상생의 의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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