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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분노 유발"…층간 소음 종결자 外

[비디오 디저트] "분노 유발"…층간 소음 종결자 外
입력 2019-03-14 15:15 | 수정 2019-03-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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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 유발"…층간 소음 종결자

    차분한 명상의 시간인가 보죠.

    그런데 갑자기 왜 이러나요?

    괴성을 지르며 바닥에 발을 구르고요.

    가구를 끄는 것도 모자라, 사이렌에, 우당탕탕 실내 체조까지.

    이웃집이라면 이 남자가 내는 엄청난 소음에 몸살이 날 것 같네요.

    미국의 영상 예술가입니다.

    '층간소음'을 과장해서 표현해 본 건데요.

    이렇게 주변을 배려하지 않고 소음을 유발한다면 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겠죠.

    그냥 웃고 넘길 게 아니라 혹시 이중 내 모습이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 "맨손보다 섬세"…지게차 고수

    이번엔 중국으로 가보시죠.

    공사현장에서나 볼 법한 지게차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무거운 건축자재 대신 깨지기 쉬운 유리잔을 들어 옮기는데요.

    조심조심 쌓아 올려 탑까지 만들어냅니다.

    세계기록 도전 현장입니다.

    섬세한 맨손으로도 힘든 일을, 이런 중장비로 하다니…

    16개까지 성공한 뒤 더 높이 쌓으려다 와장창 깨뜨리긴 했지만, 유리잔으로 탑 쌓기 분야 세계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 입만 대면 뭐든지 '악기'

    한 남자가 벽돌을 자르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공을 들이는데요.

    이제 다 됐나요?

    그런데 갑자기 벽돌을 입에 대고는 숨을 불어넣기 시작합니다.

    신기하게도 소리가 나네요?

    악기를 만든 겁니다.

    중국의 괴짜 음악가인데요.

    벽돌뿐 아니라 타이어에 바람을 불어넣는 펌프 장비도 이 남자 손에만 들어가면 꽤 그럴듯한 악기로 변신합니다.

    마술사가 따로 없죠?

    제대로 된 악기를 살 형편이 안돼 주변 물건을 개조했는데, 어느새 이런 경지까지 오르게 됐다네요.

    궁하면 통한다고 했던가요.

    뭐든 요리조리 방법을 찾다 보면 반드시 길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강풍 속 '아찔한 착륙'

    영국 버밍엄 공항입니다.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는데,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요?

    기우뚱 기우뚱~

    흔들리는 게 영 위태로워 보입니다.

    결국 활주로에 옆으로 비스듬히 진입해 안착하는데요.

    또 비행기 사고가 날뻔했나 했더니, 사실은 '크래빙'이라는 고도의 기술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착륙이 어려울 때 하는 건데요.

    활주로에 착지하기 직전까지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기수를 향한 뒤 착륙과 동시에 신속하게 되돌리는 거라고 하네요.

    마치 게가 걷는 것처럼 옆으로 착륙하는 보기 드문 장면인데, 생각만 해도 조마조마합니다.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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