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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와호장룡] 인사청문회 계기 국회 정상화 되나

[정치 와호장룡] 인사청문회 계기 국회 정상화 되나
입력 2019-06-19 14:30 | 수정 2019-06-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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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4당의 주도로 국회 문이 일단 열렸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안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돌아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늘 국회는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었습니다만 한국당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한국당은 입장을 유보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늘 정치 와호장룡은 자유한국당의 김정원 의원, 민주당의 강병원 의원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반갑습니다.

    강병원입니다.

    ◀ 앵커 ▶

    오늘 저희가 오프닝을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한국당 입장이 나오면서 오프닝의 멘트도 조금 바뀌었어요.

    그래서 제가 살짝 당황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어쨌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한국당의 입장입니다.

    청문회에는 참석하겠다, 처음에 그렇게 저희는 해석을 했었는데 입장 유보다, 이렇게 나왔어요.

    이게 지금 속보입니다.

    어떤 상황입니까?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은 속보는 아니고 저희는 어제부터 그런 입장이 감지가 됐었거든요.

    ◀ 앵커 ▶

    원래 그 입장이었습니까?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원래 그 입장이라기보다는 지난 주말에 사실은 국회 정상화에 대해서 여러 의원님들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원내대표는 어찌되었든 간에 큰 틀에서 보자 그래서 지금 협상이라는 게 계속 주고받는 거니까 민주당에서도 상당히 합의 처리에 근접해 있고 또 사과하는 유감 표명으로 굉장히 가까이 갔기 때문에 열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전해오셨어요.

    사실 의원님들한테.

    ◀ 앵커 ▶

    그래요?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래서 많은 의견을 들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저도 굉장히 희망적이었습니다.

    사실 우리 강병원 의원님여기 지속적으로 지난주에 이야기를 했지만 어찌됐든 간에 열어야 된다는 데에는 양 당이 공통분모를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열기 위한 조건들이 어느 정도는 마련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갑작스럽게 그날 저희가 의총을 의원님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서 의총을 하는데 10시에 예정이 되어있는데 갑자기 민주당 의원들이 거기에서 국회 정상화 촉구하는 시위.

    농성을 한 거예요.

    그리고 지금 입구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데.

    ◀ 앵커 ▶

    입구에서.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장면이 바로 보고가 되고 거기에 모여 있는 원내대표단들이 이러면 아직 국회 정상화를 할 의지가 없나 보다.

    그러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의총에 들어 갔는데 사실은 강경한 의견이 좀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우리가 이번 국회 패스트트랙, 불법적인 패스트트랙에 대해서 다시 협의 정치, 합의의 정신으로 다시 국회를 정상화시키자, 의회 민주주의를 하자, 이런 측면에서 저희가 강경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적어도 어떤 답을 듣고 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좀 지배적이어서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인사청문회와 국회 정상화별개인데 인사청문회도 지금 당분간은 유보적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한 번 더 여쭤 보겠습니다, 이따가.

    강 의원님, 지금 오늘 인사청문회를 위한 기재위 전체 회의가 열렸고요.

    여기에서는 계획서를 채택을 한 거고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리고 사개특위도 전체 회의가 열렸습니까?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만.

    ◀ 앵커 ▶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희 당에서는 출석을 했는데 한국당에서는 간사만.

    ◀ 앵커 ▶

    간사는 또 오셨습니까?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간사는 오셔서 의사 진행만 하고 또 잘 진행이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개특위는 제대로 열려서 의결한 건이 하나도 없고요.

    기재위 같은 경우는 저희가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의결을 했습니다.

    ◀ 앵커 ▶

    26일에 열기로 지금 된 거죠?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도 한국당 의원들 한 분도 안 보이셨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어저께까지만 해도 한국당에서도 26일에 여는 것에 대해서 합의를 했다, 이렇게 지금 뉴스가 나왔거든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랬습니다.

    ◀ 앵커 ▶

    오늘 다시 입장을 유보한다는 것은 민주당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당히 좀 유감스럽고요.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여야 3당 교섭단체들이 합의를 해서 오늘 기재위 전체회의도 열기로 하고 26일 청문회 날짜도 잡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결국 나경원 원내대표가 등장을 한 거죠.

    그래서 이 3당 교섭단체 간사들의 합의를 무력화시켜 버렸는데요.

    여전히 우리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쟁은 하되, 그래도 국회에 들어와서 해야 하는데 여전히 국회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뭐 인사 청문회는 받고 국회는 안 들어오겠다.

    이렇게까지도 가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쓴 것은 뱉고 단 것만 취하겠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서 국회의 정상화를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염원에 계속해서 찬물을 끼얹고 있고 조건을 다는 모습에 대해서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

    ◀ 앵커 ▶

    단 것만 삼키고 쓴 것만 뱉는다, 지금 이 이야기를 하신 것도 있고 아까 김 의원님께서도 청문회와 국회 등원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죠.

    ◀ 앵커 ▶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어쨌든 청문회는 국회 안에서 하는 거고 국회의 어떤 회의 시스템 안에 들어 있는 거 아니냐.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럼요.

    ◀ 앵커 ▶

    그러면 사실상 국회 등원인데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느냐?

    별개라고 이야기를 하느냐?

    이런 의문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일단 지금 국회 정상화에서 이거 국회를 여는 데 다뤄야 하는 게 두 가지 아닙니까?

    하나는 추경이고 하나는 민생 법안입니다.

    그 두 가지고요.

    그다음 인사청문회는 소위 말하는 원포인트로 열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두 개 국세청장과 검찰총장 두 분이 올라 오셨는데 아까 쓴 것과 단 것을 이야기했는데 무엇이 쓰고 무엇이 단지 모르겠어요.

    ◀ 앵커 ▶

    인사 청문회는 야당이 공격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까.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완벽한 인사라고 하는데 그것이 꼭 야당한테 좋은 것도 아니고요.

    제가 봐서는 단거, 쓴 게 있는 게 아니라 모든 게 다 국민을 위해서 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필요한 과정에 무엇을 서로가 소위 말하면 저희가 내쫓은 거예요.

    내쫓은 겁니다.

    그러면 들어오게 하려면 안에서 문을, 빗장을 열어줘야 하거든요.

    그런데 들어오라고 그래서 문 앞으로 달려가면 또다시 빗장을 걸어 잠그고 이런 것도 있습니다.

    아주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그래서 저는 계속 강조해 오지만 여와 야가 진정성있게 했으면 좋겠다.

    좀 협의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경제 청문회도 뭐 이상한 여론조사 해가면서 경제실정 청문회 이런 이상한 여론조사해서 여론몰이 하시지 말고 만약 경제 청문회도 사실은 별개거든요.

    별개니까 국회 정상화가 되면 하셔도 되는데 지금 별개니까 따로따로 논의를 해서 청문회가 필요하다면 또 청문회도 했으면 좋겠고요.

    저는 여하튼 지금 굉장히 근접해가고 있다는 느낌은 받습니다.

    ◀ 앵커 ▶

    협상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계속 진행 중이고 문은 열려있고 또 민주당에게 감사한 것은 그래도 이번에 단독 국회 소집하면서도 당론으로 정하지 않았어요.

    ◀ 앵커 ▶

    사인을 안 한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말은 뭐냐 하면 민주당이 문을 열어두겠다는 것이거든요?

    그것은 마찬가지로 한국당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좀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저희도 노력하겠다는 말씀드리고요.

    뭐 하나 바람은 아까 말한 것처럼 합의 정신.

    다시 한번 국회 합의 정신에 대한 컨센션스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만 되면 바로 열릴 수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바로 열릴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민주당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지금 한국당의 과정이나 이렇게 대하는 자세, 또는 입장들이 계속해서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들도 할 수 있거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봐서는 협상 과정에서 자꾸 유불리를 따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사과를 요구를 했고.

    저희가 국회 폭력 사태에 대한 유감 표명은 가능하지만 패스트트랙을 진행했던 것에 대한 사과는 불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합의 처리하기를 노력한다, 원칙으로 한다는 문안들을 냈는데 어떤 문안으로 여야가 의견으로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조건으로 또 들고 나왔던 것이 뭐였냐 하면 사개특위, 정개특위 연장 문제가 또 조건으로 나왔어요.

    또 이 문제가 얼추 진행됐다고 하니까 이제 경제 실정 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것을 조건을 들고 왔는데요.

    ◀ 앵커 ▶

    실정은 빼도 된다고 이야기했죠?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럼요.

    실정은 빼죠.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어쨌든 나경원 원내대표는 선 경제 청문회.

    그다음에 후 국회 정상화라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자세를 저는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라는 것은 누가 어느 당에 명분을 줘야 하거나 들어오시라고 문을 열어줘야 하는 게 아닙니다.

    국회는 국회의원이라면 당연히 와야 하는 곳이고.

    특히 6월 국회는 국회법에 정해져있는 법적인 절차입니다.

    이 법적인 절차를 어기면서까지 이렇게 정쟁을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질타합니다.

    저는 황교안 대표나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해서 당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는 제왕적 당 대표, 제왕적 원내대표가 이미지 쟁취에만 올인하고 있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이 두 분이 진퇴양난이에요.

    국회에 들어가자니 태극기 부대, 지지층한테 욕을 먹을 것 같고.

    장외에만 있다니 국민들에게 욕을 먹는 그런 상황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내 내홍만 커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이 모든 것을 원리, 원칙대로 헌법 기관이 국회라고 하면 당연히 국회에 들어와서 모든 문제를 논의해야지 어떤 것을 전제 조건으로 어느 당이 한국당을 위해서 명분을 깔아줘야 하고.

    손을 잡아 줘야 하고 그럴 때만 국회에 들어올 수 있다?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제대로 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정쟁만을 하는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한국당의 마지막 제안이 경제청문회를 먼저 하자.

    그 약속만 해 주면 국회에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 아닙니까?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렇지 않습니다.

    다들 뉴스를 소설로 보시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경제 청문회는 별개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 앵커 ▶

    별개다.

    국회 정상화는 아니라는 말씀이신 건가요?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완전히 별개인 거예요.

    국회 정상화의 조건은 딱 하나입니다.

    ◀ 앵커 ▶

    패스트트랙입니까?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패스트트랙에 대한 유감 표명과 패스트트랙 철회를 처음에는 이야기하셨다가 사실은 양당이 논의를 협상 과정에서 이게 합의 처리한다로 바꿔진 거예요.

    그래서 그 정도만 해도 충분히 국회 정상화할 수 있다는데 이것도 지금 못해주겠다고 하면서 이것만 했으면 되는데 뭘 계속 탓을 하느냐.

    국회 정상화가 되지 않는 게 야당 탓으로 계속 돌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야당 탓으로 돌리기 위해서 경제청문회를 한다는 건가요?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죠.

    야당 탓으로 돌리기 위해서 뭘 들고 나왔냐 하면 추경을 들고 나온 거예요.

    경제 나라 말아먹은 게 소위 말하면 야당 탓이라고 가는 거예요.

    왜?

    추경을 안 해줘서 경제가 지금 죽어가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

    소설을 쓰는 거죠.

    사실은 경제가 죽어가는 것은 추경이 없어서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이 잘못됐기 때문이 에요.

    그래서 추경을 할 것이 아니라 경제 정책의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 바꿔야 한다는 것은 모든 국민이 지금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헛다리를 짚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추경을 해야 하고 기승전 추경, 그다음 추경을 하지 않는 것은 야당 탓. 따라서 경제 실패, 경제 참사의 원인은 야당 탓.

    이렇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러면 경제청문회 한번 해보자.

    정말 경제가 이렇게 나빠진 원인이 추경 고작 그 빚 내서 하는 추경, 땜질식 추경, 단기 일자리 만드는 그 추경 빚내서 하는 그거 6조 7000억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경제 정책을 문재인 정권이 잘못해서 우리가 밝혀보자라는 겁니다.

    그래서 실정자 이런 것도 빼고 형식도 자유롭게 열어 놨습니다.

    청문회도 좋고 특위도 좋다고 열어놨거든요.

    그래서 진정한 의미의 경제청문회를 한번 해보자고 했습니다.

    조건이 아닙니다.

    그거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는 지금 사실 조금 전에도 이야기했다시피 추경을 들고 나오고 야당을 겁박하고 뭐 이렇게 야당한테 모든 덧씌우기를 하고 소위 경제 실패, 참사의 원인.

    원인 제공자를 다 지금 야당 탓으로 돌리고 있어요.

    소도 웃을 일입니다, 진짜.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하니까 제가 진정성이 없다는 거고요.

    그다음 이런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초지일관 시종여일 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나경원 대표와 황교안 대표에 대한 비난입니다.

    우리 당내에 자유한국당 내의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서 이것이 마치 당내 진퇴양난.

    소위 말하는 결정을 못하는 원인인 것처럼 해서 계속 우리 당내의 약간의 한두 명의 의원이 의견을, 다른 의견을 내는 것.

    이게 민주적으로 정당을 운영하는.

    ◀ 앵커 ▶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죠.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들에서 계속해서 비난일색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양당이 협상 도중에 상대 당에 대해서 불필요한 비난을 하거나 이러면 소위 말하면 협상하지 말자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하지만 조건으로 내것거는 것은 당연히 해줄 수 있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정상화의 의지만 있으면.

    그렇게 하고 그다음에 정상화될 때까지는 좀 참으시라.

    좀 서로 비난하고 좀 서로 삿대질하는 것을 참으면 그러면 정상화될 것 같아요.

    ◀ 앵커 ▶

    오늘 저기 잠깐만요.

    화면에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인영 원내대표가 오늘 관훈토론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청의 협치.

    경청의 정치를 하겠다, 협치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공존의 정신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제도적 장치도 야당과 함께 찾고 싶다고 했는데 쭉 들어 보면 경제청문회도 뭐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경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문희상 의장께서도 교섭단체 대표들 회동에서도 그 이야기를 했다는 것 아닙니까?

    경제청문회 같은 것을 해보자고.

    그런데 방금 우리 김정재 의원님도 말씀하셨지만 조건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결국 조건인 겁니다.

    저는 국회 정상화를 무조건 하고 그다음에 이 문제는 논의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문제거든요.

    그런데 마치 선, 후가 있는 거예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후가 없어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말씀을 들어보면 조건이 아니라고 하는데 조건이라고 아까도 말씀하셨습니다.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건은 2개라니까요.

    유감 표시와 합의 처리, 이게 조건이에요.

    이게 조건이라고 제가 감히 말씀드립니다.

    조금 듣기 거북하신지는 모르겠지만 이거고.

    그다음 국회정상화가 되면 형식은 어떻든 간에 경제청문회를 한번 해보자는 겁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지금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셨듯이.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지금 발언을 하고 있으니까 제가 발언을 좀 하겠습니다.

    ◀ 앵커 ▶

    말씀하시고 또 기회 드리겠습니다.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유감 표명과 합의 처리를 말씀하셨는데요.

    그 문제에 대해서 여야 간에 잘 안 풀리는 문제예요.

    왜냐하면 저희는 국회법에 따라서 법적으로 패스트트랙를 지정하고 처리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불법을 누가 했는지는 우리 국민들이 생방송으로 다 봤습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여당에게 유감표명하고 합의 처리를 약속하라고 하는 것은 국회법에서 선진화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진행했던 것을 우리 스스로 뒤집으라는 이야기거든요.

    우리가 잘못했다고 하라는 건데 말이 안 되는 거예요.

    그것 자체가 조건인 거예요.

    그러니까 학생들이 학업에 뜻이 없는 겁니다.

    오로지 정쟁에만 뜻이 있지, 국회 정상화에는 뜻이 없는 거예요.

    저는 이게 왜 그러냐 하면 최근에 좀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저는 더 정상화로 나서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최근에 황교안 당 대표에 대한 리더십이 막 흔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홍준표 대표도 공격하고 김문수 대표도 공격하고.

    ◀ 앵커 ▶

    한국당에서는 그렇게 생각 안 하실 겁니다.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홍문종 의원도 공격하고 장제원 의원도 공격하고 윤상현 의원도 공격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 과정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본인도 대권 후보로 등장하고자 하는 욕심이 저는 작용할 거라고 봅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더 강경한 모습을 이 지지층에게 보여야만 하는 딜레마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빠져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당 대표가 패스트트랙 철회 사과를 요구하더라도 원내의 사령탑인 원내대표는 약간 유연한 입장을 갖고서 협상에 임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당 대표보다 더 협상이 진전되면 특위 연장 문제를 조건으로 내걸고 이 문제가 또 풀리면 경제청문회를 먼저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면서 심지어는 이런 말을 합니다.

    윤석열 저지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뭐냐 하면 이 단 것만 먹고 쓴 것은 뱉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정쟁의 장은 확보하겠지만 뭔가 국민들이 원하는 정상화는 거부하겠다는 겁니다.

    또 지난주에 저는 깜짝 놀랐는데요.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좀 짧게 하시죠?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선일보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여당이 시급하게 통과시키려는 법안들이 모두 임용 법안들이다.

    이 법안, 이런 게 통과되면 나라가 정말 결딴난다, 이랬습니다.

    유치원 3법 통과되면 나라가 결딴납니까?

    공무원법 하면 나라가 결딴납니까?

    아니면 가맹사업법, 유통사업법이 통과되면 나라가 결딴나나요?

    저는 민생 법안이 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법안을 위헌 법안으로 규정하고 이 법안이 통과되면 나라가 결딴나기 때문에 국회 정상화에 임하지 않는 것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두 가지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에 말씀하시다 중단했던 문희상 의장이 제안했던 경제 원탁회의.

    이게 한국당에서 이야기하는 경제청문회와 대체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부분 한번 여쭤 보고요.

    또 한 번은 언급하셨습니다만 윤석열 중앙지검장의 검찰총장 후보 된 것.

    이 부분은 인사 청문회를 열어야 야당에서는 자유한국당에서는 저지하겠다라고 했는데.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질문에 앞서서 지금 강 의원님 이야기하시는 맥락을 보면 남의 당이죠?

    어떻게 생각하면 적대적인 당으로 여길 수도 있겠지만 저희 당에 대해서 소설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들어보면 저희 의총에도 한 번 안 와보시고 전혀 분위기를 모르시면서 저렇게 소설을 써서 마치 시청자들이 보면 아예 한국당 콩가루구나, 엉망이구나, 난리가 났겠구나, 그렇게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 의원님 말씀 듣고 있으면 저는 오히려 요즘 여당이 저 사람들이 정치인이 맞나?

    국회의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아무 소리가 안 납니다.

    존재감이 전혀 없어요.

    오로지 청와대 말만 듣는 거죠.

    대통령 한마디만 달나라에서 지시가 하나 내려오면 그대로 다 따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무 소리가 안 나는데 제가 다시 거듭 얘기하면서 나경원 대표를 지금 어떻게든지 굉장히 난도질하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지금 국회 정상화 과정에서 어떤 특정 정당의 대표를 그런 식으로 난도질해서 얻을 것은 없다고 봅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하겠지만 경제청문회는 선, 후 관계가 있는 게 아니고요.

    저희는 불법적 패스트트랙이라고 보는 거고.

    저기는 합법적이라고 보는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역사가 심판할 거고.

    지난간 일이고 일단 거기에 대해서 이런이런 일이 유감스럽게 발생했으니 정부 여당이 통 크게, 한 번 통 크게 사과하고 유감 표명하고 그리고 다시 국회가 합의 정신에 따라서 하자라는 게 조건이에요.

    이 정도도 못해준다고 하면 문 닫아야죠.

    국회 문 닫아야죠.

    ◀ 앵커 ▶

    알겠습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통 큰 양보하고 그다음에 경제 청문회.

    경제 청문회는 어제 의장님이 제시한 어제의 경제 원탁회의죠?

    대체할 수 있어서 어제 나경원 원내대표가 좋다고 이야기한 것 같아요.

    어떤 형식이든지 받아들인다고 그랬고 다만 여기에서 이인영 대표께서 전례가 생겨서 안 된다라고 지금 유보적 입장을 취하셨어요.

    어제 아마 거기에서 시원하게 경제 원탁회의 하자고 했으면 아마 오늘 제 생각에는 청문회하고도 또 술술 풀렸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제 거기에서 다시 한번 또 교착 상태가 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윤석열, 윤석열.

    ◀ 앵커 ▶

    인사청문회도 마찬가지죠?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대통령이 윤석열이 아니라 어느 누구든지 간에 일단 인사청문회를 하자고 지명을 하면 야당이든.

    여당은 좀 힘들겠죠.

    왜냐하면 청와대 지시 따라서 같이 뭐.

    ◀ 앵커 ▶

    보조를 맞춰야 하니까.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보조를 맞추고 한 방향으로 가야 하니까 사실 쉽지 않습니다.

    저희도 잠깐이나마 여당을 해봤지 않습니까?

    그게 쉽지 않습니다.

    자기 편한테 칼 꽂고 그러면 싫어합니다.

    그래서 야당의 몫이에요.

    야당이 철저하게 검증하고 전문 능력, 그다음 도덕성 검증하는 것은 국민이 저희에게 준 하나의 권한이고 의무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철저하게 하자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법안, 민생 법안 저희 뭐 100%, 민생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저희도 철저하게 같이 논의해서 빨리빨리 통과를 시키자.

    규제 빨리 없애자.

    그래서 지금 문 정부에서 제일 문제되고 있는 것이 반기업 정서 아닙니까?

    기업들 계속 규제 가하고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민생법안 빨리빨리 통과시켜서 규제를 없애서 일자리도 만들자고 하자는 게 저희 뜻이니까 국회만 정상화되면 저는 그런 법안들은 충분히 통과될 수 있다고 보고요.

    유치원 3법도 마찬가지고 저희 논의 다 가능하다고 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래서 너무 침소붕대하지 마라.

    그리고 너무 일반화 시키지 마라라고 또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경제 원탁회의 아까 의장이 유보적이라고 설명을 하셨는데 경제원탁회의 민주당에서 받을 수 없습니까?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저는 충분히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전제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게 저희 당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지금 계속해서 한국당 같은 경우에는.

    ◀ 앵커 ▶

    전제 조건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시는데.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라고 하지만 전제조건을 걸고 있는 겁니다.

    제가 봤을 때는 국회 정상화하는데 누가 무슨 사과 표명해야 하고 아닙니다.

    무조건 들어오십시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사람한테는 사람이 보일 텐데 자꾸 말을 그렇게 믿지를 못하십니까?

    원래 저희가.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건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건이 아니라고 수없이 말씀드렸습니다.

    좀 믿으세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까도 방금 말씀하신 게 사과하고 철회해야 한다면서요?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철회가 아니고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합의 철회해야 한다고 그걸 계속 걸고 있으시잖아요.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거 걸었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 문제 해결 안 되는 거죠.

    저희 당에서서 사과할 일 없고요.

    합의 처리 합의 안 합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실 강 의원님이 자리를 좀 떠나서 분위기를 좀 모르는 것 같은데 지금 현재 분위기가 좀 달라졌어요, 의원님.

    좀 달라졌는데.

    뭐냐 하면.

    ◀ 앵커 ▶

    서로.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난주에 원내대표, 나경원 원내대표가 직접 말씀하시기를 민주당에서 상당히 양보를 많이 했다.

    그래서 거의 근접해 갔고 합의 땡땡까지 갔다라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오히려 그 의원님들한테 상당히 민주당의 의견을 전파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너무 좀 오래 자리를 비우셨어요.

    좀 많이 진전이 됐었습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아까 강병원 의원께서 한국당의 입지가 좀 흔들리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의 하나가 홍문종 의원의 탈당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탈당계를 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자유한국당 당원이 아닌 것으로 지금 봐야 할 것 같은데 이번 탈당으로 보수가 분열할 것인가?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가능성이 0%라고 봅니다.

    ◀ 앵커 ▶

    아니면 한국당 입장에서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지금 정치라는 것이 시시각각 변하고 지금 당장 어떤 결론을 내리기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굉장히 옳지 않은 행동이죠.

    사실은 다 아시겠지만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야가 같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문재인 정부가 독주하고 일방통행한다는 것은 국민들이 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도 엉망이고요.

    그러려고 그러면 야당이 좀 제기능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1야당이 과연 지난 2년 동안 제기능을 할 수 있었냐는 거죠?

    없었습니다.

    못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죄송하고 이제 다시 단일대오로 뭉쳐서 정말 경제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또 법안 통과도 시키고 정말 국회 일을 제대로 하려고 지금 힘을 합치고 있는 이런 와중에 지금 홍문종 총장이 탈당을 선언했는데 보수 분열, 우파 분열은 결코 좋은 일은 아니죠.

    이것은 우리 앞에 있는 강병원 의원님의 화색이 만면할 그런 뉴스인데요.

    홍문종.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의정부가 지역구이신데 지역구 의원들은 의원들 모두 여야가 다 마찬가지입니다.

    당이 최고인 것처럼 말을 하지만 종국에 가서는 내가 공천 탈락되면 다 당에, 다 배신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공천 탈락 예정을 하시고 지금 이런 행동을 하지 않나?

    그래서 일탈이라고 봅니다.

    개인적 일탈이고 그 이상과 이하도 아니고.

    그다음에.

    ◀ 앵커 ▶

    그렇게 보시는 분들도 많죠.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리고 본인은 50명, 100명 간다 저쩐다 하는데요.

    정말.

    지금 0명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저한테 제가 경북 TK 의원 아닙니까?

    제가 말도 안 된다고 제가…굉장히 다선 의원이지만 제가 일언지하에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그랬거든요.

    ◀ 앵커 ▶

    알겠습니다.

    강 의원님.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없습니다.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봐서는 이렇게 조원진 의원하고 홍문종 의원 신 공화당으로 뭉쳤지 않습니까?

    ◀ 앵커 ▶

    공동 대표.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이곳에 다른 분이 많이 결합을 할 것 같아요.

    특히 여기에 무소속인 서청원 의원, 무소속인 이정현 의원 등이 결합을 하게 되면 저는 자유한국당 내의 엄청난 분열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절대 황교안 대표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쭉 그런 메시지를 일관되게 말씀을 해주셨죠.

    ◀ 앵커 ▶

    지난번 옥중 메시지에서도.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거 친박연대의 성공 사례가 있기 때문에 지금의 황교안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총선에 승리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당내 지도급 인사들이 공공연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신공화당의 서청원 의원이라든지 무소속 의원들이 결합을 하고 이렇게 되면 저는 당내의 많은 친박 의원들께서 흔들리고 저는 이 공화당에 결합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앵커 ▶

    그런데 구심점이 과연 있을 것인가.

    이게 지금 결국 간다 하더라도 가는 사람들은 한국당의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또는 할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가지 않겠느냐.

    그래서 크게 정치 판세 자체를 흔들지는 못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제가 봤을 때는 아니라고 봅니다.

    적어도 서청원이라든지 이정현 이런 분들이 결합하게 되면 제가 봐서는 자유한국당 내에서의 친박계에서는 큰 어쨌든 지도적 위치에 자문하셨던 분들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분들의 움직임을 좀 예의주시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이 들고요.

    또 특히 홍문종 의원 같은 경우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까?

    중요한 정치적 의사 결정할 때 박근혜 대통령과 상의하지 않은 적이 없다.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저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받아들였는데요.

    조만간 저는서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이 또 옥중 메시지로 전달한 게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조금 되게 예의주시해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거기에 대해서 제가 참 할 말이 많습니다.

    정말 서울 안 가본 사람들이 서울 더 잘 안다고 어떻게 저희 당 사정을 직접 모르시는 분이 저렇게 마구잡이로 이야기를 하니까.

    ◀ 앵커 ▶

    어쨌든 국회의원은 대단한 정치 평론가들이 다 모여있는 겁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제가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적어도 좀 진실을 알거나 사실 관계를 좀 알고 이야기하면 참 듣기가 좋은데 제가 오늘은 토론 나온 게 아니라 소설가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나온 것 같은데요.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릴게요.

    먼저 서청원 의원과 이정현 의원님.

    제가 초선 의원으로 소위 저도 저 지역에서 친박이니 이랬습니다.

    사실 저는 바닥에서 올라왔어요.

    그런데도 공천을 소위 그때 이한구 의원이 공천위원장으로 했을 때 그때 공천받은 사람은 거의 다 친박이라고 일컫습니다.

    그런데 저는 들어와서 서청원, 이정현 의원님이 의정활동하는 것도 못 봤고 우리 의총에 오시는 것도 못 봤고 의원님들하고 만나본 적도 없고 접촉도 한 번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의원들과도 접촉이 없는 사람들이 무슨 파워를 형성하겠습니까?

    일단 무소속이고요.

    두 번째는 지금 친박연대, 친박연대 하시는데 다 그때그때 정치가 사정이 있습니다.

    그때는 소위 말하면 친박연대 학살을 당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주축이었죠.

    알게 모르게.

    그랬기 때문에 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같은 경우는 구심점도 없고요.

    그다음에 지금 홍문종 의원님께서 탈당 이야기를 한 1년 반 정도 전부터 하셨어요.

    나는 나간다.

    나는 나간다.

    계속 나간다 그러셨어요.

    그래서 유영하 변호사가 이런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나는 나간다, 이러셨거든요.

    그리고 제가 아는 홍문종 의원님은 저도 개인적 친분이 아주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불편합니다만 말씀드리기가.

    그러나 이분이 중요한 문제를 대통령과 상의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그랬잖아요?

    상의 했으면 이분 성격에 상의 했다고 합니다.

    상의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그러셨어요.

    어떻게 상의하겠습니까?

    대통령이 면회를 아무도 안 받는데.

    ◀ 앵커 ▶

    이 부분은 김정재 의원 손을 들어드리고 싶은데.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말입니다.

    아시니까 정말 상의 안 했습니다.

    들은 바도 없고.

    그래서 본인이 지금 나가고 싶은 거예요.

    왜냐하면 선거법이 바뀌었기 때문에.

    지금 패스트트랙을 탄 선거법이 3%만 얻어도 3%만 얻어도 비례대표 1, 2번을 받으면 당선이 됩니다.

    그래서 그걸 믿고 지금 나가신 것 같아요.

    이게 굉장히 얄팍한 계산이 있다고 보고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것은 정치 연명으로 하려는 술수에 불과하다고 제가.

    ◀ 앵커 ▶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정재/더불어민주당 의원 ▶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 ▶

    오늘도 준비한 질문들이 많이 있었는데 또 열띤 대화를 나누시다 보니까 시간이 또 다 갔습니다.

    정치 와호장룡 여기에서 마칩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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