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김미희

겨울 방학 맞아 韓·美·日 애니메이션 경쟁

겨울 방학 맞아 韓·美·日 애니메이션 경쟁
입력 2019-01-17 17:09 | 수정 2019-01-17 17:11
재생목록
    ◀ 앵커 ▶

    겨울 방학이 한창인 이번 주 극장가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애니메이션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또, <식스센스>로 유명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만든 히어로 영화, 올 상반기 화제작인 <글래스>도 개봉했습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김미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우린 사람들한테 버려졌는데 왜 숨어 살아야 하냐고요."

    어느날 갑자기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반려견 뭉치.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폐가에서 지내던 이들은 개 사냥꾼의 위협을 피해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언더독>은 2011년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22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작품입니다.

    유기견의 시선에서 개를 학대하는 인간들을 고발합니다.

    [이춘백/'언더독' 감독]
    "개라는 동물이 참 귀여운 동물이고 아주 훌륭한 애니메이션 소재인데 의외로 없었는데 저희들이 제대로 다뤄본 것 같아요.

    ==============================

    "쿤. 여동생이란다.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4살배기 소년 쿤.

    여동생 미라이가 태어나자 질투심에 동생을 괴롭힙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래에서 온 10대 소녀가 된 동생 미라이를 만나고, 시간 여행을 통해 내면이 성숙된 소년으로 성장합니다.

    <미래의 미라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로 잘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인데, 실제 감독의 가족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호소다 마모루/'미래의 미라이' 감독]
    "아주 먼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시간과 가족이 이어져 오고 미래에까지도 이어져간다는 '인생의 거대한 루프'를 (영화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넌 너무 제멋대로야. 그래서 뭐 어쩌라고."

    까칠한 독신 거위 '구스'가 아기 오리 남매를 만나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구스 베이비>도 개봉합니다.

    =============================

    "자신이 슈퍼히어로라고 믿는 사람들을 치료하죠."

    또 올 상반기 화제작이죠.

    <식스센스>로 유명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글래스>가 관객들을 찾습니다.

    24개의 다중 인격을 가진 '케빈'과 절대 망가기지 않는 강철 체력을 가진 '던', 천재적 두뇌를 가진 '글래스'까지.

    샤말란 감독은 지난 19년 동안 <언브레이커블>과 <23 아이덴티티> 등을 통해 선보인 3명의 히어로를 한데 모았습니다.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와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