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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조재범 구치소에서 첫 조사

'성폭행 의혹' 조재범 구치소에서 첫 조사
입력 2019-01-18 17:00 | 수정 2019-01-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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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상습 폭행 혐의로 수감중인 조재범 전 코치가 오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과 휴대전화 기록 등을 토대로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약 4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애초 오늘 아침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경찰 조사는 조 전 코치 변호인의 요청으로 낮 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심석희 선수가 조씨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지 한 달여만입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수사관 두 명이 진행한 오늘 조사에서는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 조씨에게서 압수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또 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자료 등이 참고 자료가 됐습니다.

    조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줄곧 부인해왔습니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 등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아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조 전 코치의 항소심 재판이 열렸던 지난 달 17일 심 선수는 조씨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심 선수는 고등학생이던 2014년 여름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한 달여 전까지, 약 4년 동안 조 전 코치에게 폭행과 폭언, 협박뿐 아니라 상습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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