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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전국 9.42% 상승…'서울은 14% 가까이 상승'

공시지가 전국 9.42% 상승…'서울은 14% 가까이 상승'
입력 2019-02-12 17:00 | 수정 2019-02-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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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전국 땅값의 기준인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했습니다.

    시세 반영률을 높인 결과인데요.

    전국 평균으로, 작년보다 10% 가까이 올랐고, 지역별로는 강남이 약 20%, 명동엔 두 배 넘게 뛴 곳도 있다고 합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 3300만 필지의 기준이 된 표준지 공시지가, 즉 정부가 정한 땅값이 공개됐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적으로 9.42%.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특히 서울은 13.87% 가량 올라 지난해 상승률의 2배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주요 상업시설이 밀집하고, 재개발 등 호재가 있는 강남구와 중구, 영등포구는 20%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제곱미터당 9천 100만원대에서 1억 8천 3백만원으로 2배 넘게 뛰었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곳은 부산, 광주, 제주로 전국 평균 이상을 보였습니다.

    이번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시세반영률은 64.8%로 52%인 단독주택보다 높았지만, 아파트 등 공통주택보단 낮았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시세반영률이 낮았던 고가토지 중심으로 평균 20% 가까이 오른 반면, 전체에서 99.6%를 차지하는 일반토지는 공시지가가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땅 주인들이 늘어난 세금부담을 임대료에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 만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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