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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5·18 망언' 징계 내일 재논의

한국당, '5·18 망언' 징계 내일 재논의
입력 2019-02-13 16:56 | 수정 2019-02-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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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5.18 망언으로 논란이 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가 오늘 열렸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징계여부와 수위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는데, 늑장 사과에 이어 징계까지 늑장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오후 3시쯤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등 세 명에 대한 징계여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의원 3명에 대한 징계여부 및 수위에 대해 위원들 간 이견이 존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당 윤리위는 내일 아침 7시 반 다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윤리위는 당초 오늘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에서 회의를 열기로 했었지만, 김진태 의원 징계에 반대하는 지지자 5백명이 몰리면서 급하게 장소를 바꿔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국회로 이동해 본관 앞에서 기습 항의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5.18 단체들은 국회를 찾아 정치권에 이른바 '망언 3인방'에 대한 국회 제명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만나서는 해당 의원들을 출당하고, 5.18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청와대가 임명을 거부한 한국당 추천 진상조사 위원과 관련해서는 재추천을 하든지 아예 추천 자체를 포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5·18 관련 긴급 토론회를 열고, 역사 왜곡과 망언을 처벌할 법안을 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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