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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대표 소환…'마약·경찰 유착' 의혹 조사

'버닝썬' 대표 소환…'마약·경찰 유착' 의혹 조사
입력 2019-02-13 16:57 | 수정 2019-02-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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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관련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 버닝썬 대표인 이문호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마약류 유통과 경찰 유착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후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버닝썬은 클럽 내 마약류 유통과 성폭행 의혹, 그리고 경찰들과의 유착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중에서도 유착 의혹이 가장 심각하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클럽 측의 영업 관련 서류와, 지난해 11월 24일 벌어졌던 김상교 씨 폭행사건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들의 통신과 계좌 내역을 분석 중입니다.

    또 지난해 2월 클럽 버닝썬이 문을 연 이후 클럽과 관련한 112신고 전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클럽 내부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이른바 '물뽕' 판매 사이트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버닝썬과 관련해 마약으로 입건된 사례가 1~2건 있다"며, "과거 사례들을 토대로 수사를 더 깊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인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유통한 의혹을 받는 버닝썬의 중국인 직원, 26살 파 모씨의 행방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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