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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143명 "'5·18 망언' 퇴출시켜야"

여야 의원 143명 "'5·18 망언' 퇴출시켜야"
입력 2019-02-15 17:02 | 수정 2019-02-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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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4당 의원 143명이 오늘 국회에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5.18 공청회' 논란을 일으킨 한국당 김진태·김순례 의원을 국회에서 완전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야 4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 143명의 주최로 오늘 긴급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이 5.18 공청회 논란 관련해 의원 2명을 징계 유예 결정을 한 것을 비판하며,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국회에서 퇴출시킬 것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자리에 모인 우리 4당이 함께 국회에서 범죄적 망언을 한 세 의원을 반드시 추방하도록 하겠습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국회가 민주주의의 전당인 만큼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을 놔둘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5.18 역사 왜곡을 처벌하는 홀로코스트 부정 방지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아무것도 모르고 거꾸로 된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면서 드러누우면 된다는 천박한 대한민국 정치 현실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해직된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도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한국당 '망언 3인방'에 대한 의원직 제명과 함께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벌어진 1천명에 가까운 언론인 강제 해직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유숙열/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
    "40년간 잠자고 있던 80년 언론학살의 진상을 이제라도 철저히 규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다른 당의 '반쪽 징계' 비난에 대해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유예는 당규에 따른 조치로 지적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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