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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D-7…"이르면 내일 의제협상 재개"

회담 D-7…"이르면 내일 의제협상 재개"
입력 2019-02-20 16:58 | 수정 2019-02-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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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정상회담이 이제 정확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 하노이로 출발했다는 미 국무부의 발표가 나온 데 이어서,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도 조금 전 베이징에서 하노이로 출발했습니다.

    이르면 내일 다시 본격적인 의제협상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차 북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양측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북측에서는 의제 협상을 맡고 있는 김혁철 대미특별대표가 조금 전 중국 베이징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떠났습니다.

    김 대표는 앞서 어제 오전 김성혜 통일전선부 실장,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 등과 함께 고려항공 편을 이용해 경유지인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고 오늘 저녁에는 하노이에 입성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스티브 비건 대북 특별대표도 오늘 하노이로 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건-김혁철 협상 라인은 이르면 내일부터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을 중심으로 한 협상팀은 영변 핵시설 폐기,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등 본격적인 의제 협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의전 관련 준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오늘 오전에도 또다시 메트로폴 호텔을 찾았습니다.

    하노이에 도착한 이후 매일 이 호텔을 방문한 셈입니다.

    이 때문에 북측이 김 위원장의 숙소를 메트로폴 호텔에 잡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측 역시 이번 주말 대형 수송기 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헬기와 차량 2대를 베트남에 보내는 등 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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