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안건 찬반 공개…LG상사·현대건설 등 11곳 반대

국민연금은 내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주주총회를 여는 23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미리 공시했습니다.

공시 내용을 보면, 국민연금은 23개 상장사 가운데 11개사에 대해 1개 이상 안건을 반대하기로 했으며, 해당 상장사는 LG하우시스와 LG상사, 한미약품,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위아, 신세계 등입니다.

이번 사전 공시는 지난해 7월 도입한 스튜어드십 코드의 후속조치로,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이사 연임에 대해선 해당 주주총회가 이달 말 열려, 이번 사전공시 대상에선 일단 제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