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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25% 비만"…건강증진 계획 추진

"초중고 25% 비만"…건강증진 계획 추진
입력 2019-03-15 17:08 | 수정 2019-03-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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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과 스트레스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악화되자, 정부가 학생 건강증진 5개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비만예방 프로그램 보급과 공기정화기 설치, 또 심리 상담 등 다방면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학생건강행태조사 결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25%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4년 21.8%에서 계속 늘고 있는 겁니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도 4명 중 한 명 꼴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오늘 정부합동 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건강 증진 교육을 내실화 하고 건강한 교실을 만드는 내용의 5개년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교실에서든 운동장에서든 우리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부터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비만군의 속하는 학생은 체지방 혈당 등 대사증후군 검사를 실시하고 비만예방 프로그램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학생 체력을 늘리기 위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시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를 4학년까지 확대하고 3학년에게도 권장할 계획입니다.

    우울감을 느끼는 학생을 위해선 24시간 운영되는 모바일·인터넷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저소득층 학생은 치료비도 지원합니다.

    초등학생까지인 독감 무료 접종 대상도 단계적으로 중고등학생으로 확대시킬 계획입니다.

    교실 유해물질 저감 대책도 내놨습니다.

    올해 안에 모든 초중고 학교 교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하고, 교실의 미세먼지나 라돈을 측정할 때는 학부모가 참관할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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