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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회동 빈손 종료…예산안 심사도 중단

3당 회동 빈손 종료…예산안 심사도 중단
입력 2019-07-22 17:06 | 수정 2019-07-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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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월 국회를 빈손으로 마무리한 여야3당이 오늘 오전 회동을 갖고 추경안 처리와 7월 국회를 논의했지만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추경안 불발을 두고 '친일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안 심사도 중단됐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11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다시 만났습니다.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추경안 처리와 북한 목선 국정 조사 등을 논의했는데, 약 1시간 만에 결렬됐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시도는 했으나 또 해답없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여기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정부가 일본 조치 대응을 위한 예산 증액에 대해 구체적인 자료를 내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예결위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경제전쟁이 벌어졌는데도 한국당이 추경안 처리를 발목잡는 백태클을 하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다함께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고 또 백태클만 반복한다면 그것은 엑스맨이 되는 길입니다."

    한국당은 우리 경제를 저성장으로 신음하는 일본같이 만들고 있는 정부가 '신친일'이라고 맞섰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지금 이 정권의 대응은 나라를 패망으로 몰아갔던 구한말의 쇄국정책이나 다를것이 없습니다."

    여야는 이같은 대치와는 별개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의안을 통과시킬 본회의 일정은 7월 국회 합의 불발로 잡히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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