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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8개월 연속 마이너스…반도체 30.2% 감소

수출 8개월 연속 마이너스…반도체 30.2% 감소
입력 2019-07-22 17:10 | 수정 2019-07-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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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달 우리 수출이 13.6%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무래도 반도체 수출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진 않았지만, 일본에서의 수입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관세청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액이 28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6% 줄어든 건데, 월말까지 이 추세가 이어지면 우리 수출은 지난 11월 이후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0.2%나 줄어 품목 중 가장 감소폭이 컸습니다.

    대 중국 수출도 감소세를 이어가 작년보다 19.3% 줄었습니다.

    이번 달 수입은 287억 달러로 작년보다 10.3% 줄었는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도 14.5% 감소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본 기계 수입이 25% 줄었기 때문"이라며 "일본의 3대 수출 규제 품목은 액수로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발표 이후 해당 품목들은 여전히 수출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간단한 절차만 거쳐 수출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소재 3개 품목은 평균 90일 걸리는 수출 심사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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