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강연섭

2분기 성장률 1.1%…"경기회복으로 보기 어려워"

2분기 성장률 1.1%…"경기회복으로 보기 어려워"
입력 2019-07-25 17:13 | 수정 2019-07-25 17:15
재생목록
    ◀ 앵커 ▶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를 회복했습니다.

    지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서 반등했지만, 알고보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 덕분이란 분석입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마이너스 0.4%를 기록한 지 한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선겁니다.

    1.1% 성장률은 2017년 3분기 이후 7분기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지만, 경기회복의 신호탄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한국은행은 부진했던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투입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1분기 0.4%에 그쳤던 정부소비는 2.5% 증가했고, 정부의 성장기여도도 마이너스 0.6%에서 플러스 1.3%로 반등했습니다.

    반면, 민간 소비는 0.7% 증가에 머물렀고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마이너스 0.2%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교역조건 악화로 국민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국민총소득은 전기 대비 0.6% 감소했습니다.

    문제는 투자와 수출 부진이 하반기 경기 회복 전망을 어둡게 한다는 겁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가 더 악화된다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시장에서는 연 2.2% 성장률 달성 등 경기회복을 위해 연내에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