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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 8천억' 추경 합의…오늘 본회의 처리

'5조 8천억' 추경 합의…오늘 본회의 처리
입력 2019-08-02 17:10 | 수정 2019-08-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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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는 오늘 오전에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확정했고, 오후엔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일본 수출규제 관련 국회결의안을 처리합니다.

    조금 전 4시부터 본회가 시작됐는데요.

    국회 나가있는 전예지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여야가 일본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부터 신속하게 통과 시켰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본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일본 수출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참석한 국회의원 228명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본회의가 열리기 전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안건 협의를 했는데, 대 일본 결의안을 가장 먼저 처리하고, 민생법안, 추경예산안 순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어제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었지만, 야당의 감액 요구에 심사가 지연되면서 본회의가 무산됐고, 결국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협의 끝에 여야는 추경 총액 규모를 정부 원안인 6조 7천억 원에서 8천 7백억 원을 삭감한 5조 8천3백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한국당이 축소를 요구했던 적자 국채 발행은 3천억 원 정도 줄였고, 일본수출규제 대응 예산 2천 732억 원은 원안대로 반영됐습니다.

    오늘 정오쯤 세부 항목 조율까지 마무리 하면서 추경안이 최종 확정됐지만, 본회의 처리를 위한 실무 작업에 6-7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늘 저녁 8시쯤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추경이 처리되면 국회에 상정된 지 딱 100일 만에 통과되는 셈인데, 일본의 수출규제 등 엄중한 대내외 상황에서 국회가 정쟁 때문에 제 할 일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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