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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증시 급락…환율 급등

'블랙먼데이' 증시 급락…환율 급등
입력 2019-08-05 17:09 | 수정 2019-08-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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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면서 3년 1개월여 만에 프로그램 매매를 제한하는 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됐습니다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김효엽 기잡니다.

    ◀ 리포트 ▶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5포인트, 2.56% 하락하며 3년 1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 이상 급락해 569.7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년 5개월만입니다.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오후 한 때 3년 1개월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오늘 증시 급락에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정치적 이슈와 함께 원화·위안화 등 환율 급변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 달러 환율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2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만에 17원이 급등한 1,21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016년 3월 9일 1,216.2원 이후 3년 5개월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이 일시적인 것이 아닌만큼 향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효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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