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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에 경남 남해안 '긴장'…뱃길 통제

태풍 북상에 경남 남해안 '긴장'…뱃길 통제
입력 2019-08-06 17:02 | 수정 2019-08-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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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늘 저녁 9시쯤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 남해안 지역은 벌써 영향권에 들어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남해안을 오가는 뱃길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경남 창원 속천항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서창우 기자!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구요?

    ◀ 리포트 ▶

    네, 제가 나와 있는 이 곳 창원 속천항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도 조금씩 강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통영과 거제, 남해, 부산과 울산 등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하늘길과 뱃길도 막혔습니다.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80편이 결항됐고 부산항은 오전 9시부터 폐쇄됐습니다.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도 중단됐고, 경남 섬 지역을 오가던 여객선 운항 역시 전면 통제됐습니다.

    경남 각 항포구에만 5천여 척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대피해 있습니다.

    또, 가두리 양식장 2천여 곳도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결박작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밤 9시쯤 거제와 부산 사이로 상륙해 경상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내일 아침 6시쯤, 경북 안동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까지 경남 해안과 강원 영동에 최고 200 밀리미터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속천항에서 MBC뉴스 서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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