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5MBC뉴스
기자이미지 임소정

증시 또 출렁…'상황 점검' 긴급 회의

증시 또 출렁…'상황 점검' 긴급 회의
입력 2019-08-06 17:06 | 수정 2019-08-06 17:42
재생목록
    ◀ 앵커 ▶

    방금 전 보도해 드린것처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미중 갈등이 악화되면서 금융시장이 오늘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우리정부와 금융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함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환율 전쟁으로 확산되면서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코스피는 1.5% 하락하며 1,917.5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를 기준으로 1,910선으로 내려선 것은 지난 2016년 2월 이후 3년 5개월여 만입니다.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살짝 반등세로 돌아섰던 코스닥도 결국 3% 넘게 빠졌습니다.

    장중 기관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낙폭이 줄며 반등하는 듯 했지만 결국 하락했습니다.

    개장과 동시에 1220원까지 오르며 크게 흔들렸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이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승폭을 줄여 1215.3원으로 보합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0.65%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1.8% 떨어졌습니다.

    연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융 당국은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은 "과도한 반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단계별 비상계획을 이미 준비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외환시장의 안정이 중요하다"며 "시중 유동성을 여유롭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