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핵심소재 특정국가 의존 줄여야…과감히 지원"

문재인 대통령은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책임있는 경제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소재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며 "제조업 강국 한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주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전북 전주의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특정국가 의존형 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소재산업의 핵심 전략품목에 과감한 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7년간 7~8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자하고, 관련 연구개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