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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
'몸통 시신' 장대호 얼굴 공개…"반성 안 해"
'몸통 시신' 장대호 얼굴 공개…"반성 안 해"
입력
2019-08-21 17:11
|
수정 2019-08-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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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장 씨는 여전히 "피의자가 죽을 짓을 했다며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상 공개 결정 이후 장대호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지 않은 채 경찰 호송차에서 내린 장 씨는 잠시 앞을 응시하고는 취재진을 향해 당당하게 걸었습니다.
그러면서 유치장에서 많이 생각했지만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장대호/살인 피의자]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영장실질심사 때 '다시 만나도 죽이겠다'며 막말을 서슴지 않은 장 씨는 오늘은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분노의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장대호/살인 피의자]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입니다.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입니다."
말을 제지하는 경찰에게 항의한 장 씨는 김부식에 대한 원한으로 복수를 한 고려시대 무신 정중부를 자신에게 빗대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한 모텔 종업원이던 장 씨는 지난 8일 32살 남성 투숙객을 둔기로 살해해 시신을 훼손한 뒤 한강에 버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피해자와 모텔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피해자가 잠들길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장 씨가 자수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았지만 당직근무자가 인근 경찰서를 찾아 가라며 돌려보낸 것과 관련해 경찰은 당직 근무자를 대기발령하고 당직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의 얼굴이 공개됐습니다.
장 씨는 여전히 "피의자가 죽을 짓을 했다며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상 공개 결정 이후 장대호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지 않은 채 경찰 호송차에서 내린 장 씨는 잠시 앞을 응시하고는 취재진을 향해 당당하게 걸었습니다.
그러면서 유치장에서 많이 생각했지만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장대호/살인 피의자]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습니다. 반성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난 영장실질심사 때 '다시 만나도 죽이겠다'며 막말을 서슴지 않은 장 씨는 오늘은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분노의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장대호/살인 피의자]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입니다.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입니다."
말을 제지하는 경찰에게 항의한 장 씨는 김부식에 대한 원한으로 복수를 한 고려시대 무신 정중부를 자신에게 빗대기도 했습니다.
서울의 한 모텔 종업원이던 장 씨는 지난 8일 32살 남성 투숙객을 둔기로 살해해 시신을 훼손한 뒤 한강에 버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장 씨는 피해자와 모텔비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피해자가 잠들길 기다렸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장 씨가 자수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았지만 당직근무자가 인근 경찰서를 찾아 가라며 돌려보낸 것과 관련해 경찰은 당직 근무자를 대기발령하고 당직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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