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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긴급 기자회견…"사모펀드·웅동학원 기부"

조국 긴급 기자회견…"사모펀드·웅동학원 기부"
입력 2019-08-23 17:12 | 수정 2019-08-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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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금액을 모두 공익법인에 기부하고,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도 공익 재단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선 사과하면서, 청문회를 통해 상세히 해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가족이 사모펀드에 투자한 금액을 모두 공익법인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되어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하여 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습니다."

    공익법인 기부를 통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이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도, 가족들이 일선에서도 모두 물러나고 국가나 공익단체를 통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웅동학원의 이사장이신 어머니께서 이사장직을 물러나는 것을 비롯하여, 저희 가족 모두는 웅동학원과 관련된 일체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겠다고 제게 밝혀왔습니다."

    동시에 웅동 학원 재산과 관련해 어떠한 권리도 주장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자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국민들의 질책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저의 진심을 믿어주시고, 지켜봐 주십시오. 계속 주위를 돌아보며 하심의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조 후보자는 또, 딸을 비롯한 가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여전히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문회를 통해 자세하게 해명하겠다면서, 여당에서 제안한 국민청문회에 대해서도 결정이 된다면 흔쾌히 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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