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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펀드 의혹'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

검찰, '조국 펀드 의혹'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
입력 2019-09-05 17:03 | 수정 2019-09-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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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이 오늘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가족 의혹과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조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허위 논란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소환해 새벽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 후보자는 내일 청문회에서 관련의혹을 모두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 한국투자증권에 수사 인력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서 등 조 후보자 가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 등, 가족들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어제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투자처 웰스씨앤티 최 모 대표를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최씨가 제출한 법인계좌 거래내역 등을 살펴보며 코링크가 조 후보자 가족의 투자금을 실제 투자하지 않고 빼돌린 정황을 의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조 후보자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허위 논란과 관련해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소환해 오늘 새벽까지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받고 나온 최 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 교수를 잘 알고, 상을 줬다면 분명히 기억을 한다"며 조씨에게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교수로부터 딸의 표창장 발급 권한을 위임했다고 말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았지만, 그런 기억이 없다며 거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앞서 동양대측은 최 총장의 발언은"안줬다는 게 아니라 기억이 없다는 것"이고 총장 표창장 수여자료가 남아있지않아 확인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오늘 오전 인사정문회 준비단 출근길에서, 기자간담회 이후 언론에서 새로 제기한 의혹에서 대해서도 모두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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